일기예보에는 강수확률, 하늘상태, 체감온도, 자외선지수, 미세먼지 등급처럼 뜻을 정확히 알면 훨씬 유용한 지표가 많습니다. sanCheck에 나오는 값들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기상청 예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특정 시간·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을 %로 나타낸 값입니다. 흔한 오해와 달리, 강수확률 70%는 "비가 70% 세기로 온다"거나 "지역의 70%에 온다"는 뜻이 아니라 비가 올 가능성 자체가 70%라는 의미입니다. 확률이 높다고 반드시 많은 비가 오는 것도 아닙니다. 대체로 30% 이하면 우산 없이도 무방하고, 60% 이상이면 우산을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상청 단기예보는 하늘의 상태를 맑음 · 구름많음 · 흐림 세 단계로 구분합니다. 이는 하늘을 덮은 구름의 양(운량)에 따른 것으로, '구름많음'은 구름이 많지만 비는 오지 않는 상태를 뜻합니다.
비나 눈이 예보될 때는 강수형태가 함께 표시됩니다. 없음 · 비 · 비/눈(진눈깨비) · 눈 · 소나기로 나뉘며, 겨울철에는 기온에 따라 같은 강수라도 비와 눈이 갈립니다.
기온은 온도계가 가리키는 실제 공기 온도이고, 체감온도는 여기에 바람과 습도의 영향을 더해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를 계산한 값입니다. 겨울철에는 바람이 강할수록 체감온도가 실제보다 낮아지고(바람이 체온을 빼앗음),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을수록 땀이 잘 마르지 않아 체감온도가 더 높아집니다. sanCheck의 점수는 기온이 아니라 이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0부터 11+까지의 지수로 나타낸 값입니다. 지수가 높을수록 짧은 시간 노출로도 피부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 지수 | 등급 | 대응 요령 |
|---|---|---|
| 0–2 | 낮음 | 특별한 조치 불필요 |
| 3–5 | 보통 | 모자·선글라스 권장 |
| 6–7 | 높음 | 그늘·자외선 차단제 필요 |
| 8–10 | 매우 높음 | 한낮 야외 활동 자제 |
| 11+ | 위험 | 가능하면 실내에 |
같은 미세먼지 농도라도 어떤 기준으로 등급을 매기느냐에 따라 '보통'이 되기도 '나쁨'이 되기도 합니다. sanCheck은 설정 → 미세먼지 기준에서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단위는 모두 ㎍/㎥(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입니다.
| 기준 | 좋음 | 보통 | 나쁨 | 매우나쁨 |
|---|---|---|---|---|
| 한국 환경부 | ~30 | ~80 | ~150 | 150+ |
| WHO 2021 | ~20 | ~45 | ~70 | 70+ |
| WHO 확장(기본) | ~20 | ~45 | ~70 | ~150* |
| 기준 | 좋음 | 보통 | 나쁨 | 매우나쁨 |
|---|---|---|---|---|
| 한국 환경부 | ~15 | ~35 | ~75 | 75+ |
| WHO 2021 | ~10 | ~25 | ~37.5 | 37.5+ |
| WHO 확장(기본) | ~10 | ~25 | ~37.5 | ~75* |
* WHO 확장 기준은 WHO 2021 권고값을 따르되, '매우나쁨'을 넘어서는 고농도 구간에 '최악' 단계를 하나 더 둡니다(PM10 150 초과, PM2.5 75 초과). 기본값으로 이 기준을 쓰는 이유는, WHO의 엄격한 권고 기준을 반영하면서도 정말 위험한 고농도 날을 별도로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상청은 위험 기상이 예상될 때 주의보를, 더 심각할 때 경보를 발표합니다. 호우·대설·폭염·한파·강풍·건조·황사 등 종류가 다양하며, 경보는 주의보보다 한 단계 위험한 수준을 뜻합니다. sanCheck은 등록한 지역에 특보가 발효되면 화면에 함께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