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이 섬 한가운데 솟아 있는 제주는 같은 날에도 산북과 산남의 날씨가 다르고, 사방이 트인 바다 때문에 바람이 유독 강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날씨를 보입니다. 제주 날씨의 특징과 역대 기록, 계절별 대응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제주는 해양성 기후로 겨울철에도 육지보다 비교적 온화하지만, 한라산이 섬 정중앙에 솟아 있어 고지대와 해안 저지대의 기온·강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사방이 바다로 트인 지형 탓에 바람을 막아줄 것이 거의 없어, 바람의 섬이라 불릴 만큼 강풍이 잦습니다.
한라산이 구름과 바람의 흐름을 가로막아, 같은 날에도 산북(제주시)과 산남(서귀포시)의 날씨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제주시가 흐리고 비가 올 때 서귀포는 맑은 날도 있습니다.
사방이 바다로 트여 있어 바람을 막아줄 지형이 거의 없고, 태풍의 주요 길목이기도 합니다. 맑고 화창해 보이는 날에도 해안가는 체감상 바람이 강해 우산이 뒤집히거나 걷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해양성 기후 덕에 겨울에도 육지보다 비교적 온화하지만, 습도가 높고 흐린 날이 많아 체감온도는 기온 수치보다 낮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한라산 고지대는 평지와 달리 눈이 쌓이는 날도 있습니다.
봄에는 다른 지역보다 먼저 따뜻해지지만 바람이 여전히 강한 날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장마·태풍의 길목이라 습하고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야 하고, 가을에도 늦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 때가 있습니다. 겨울은 육지보다 온화하지만 강풍과 습한 흐림이 잦습니다. 계절 전반의 공통 대응 요령은 계절별 외출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기상청 공식 관측(서귀포기상관측소) 기준입니다.
| 구분 | 기록 | 날짜 |
|---|---|---|
| 역대 최고기온 | 35.9°C | 1966-08-03 |
강풍특보가 내려진 날은 해안가·오름 산책을 피하고, 우산 대신 방풍 재킷을 챙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라산 등반을 계획 중이라면 산 아래 날씨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고지대 예보를 별도로 확인하세요. 자외선·체감온도·미세먼지 구간별 공통 대응 요령은 외출 행동요령에서 확인하세요.
제주는 산북·산남은 물론 고지대·해안 지역별로도 날씨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 sanCheck에서 "제주시", "서귀포시"처럼 방문할 지역을 검색해 등록해두면 도착 전에 날씨와 야외활동 점수를 미리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